■ [일기] 쪽지시험, 커널 스터디
2008/06/06 15:07 기억의 기록■ 리눅스 커널 스터디
어디를 보나 깔끔한 날짜인 6월 1일 일요일에 첫 모임을 가졌다. 강남 토즈에서 아침 9시까지 모였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20분 전에 도착해 버렸다.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고 삼각김밥도 먹으며 시간을 죽이다가 다른 분이 늦으셔서 9시 15분쯤 스터디를 시작했다. 뭐 이러 저러 해서 커널 개요와 어셈 기초, 인터럽트에 대해 배웠다. 다음엔 내가 모듈 프로그래밍에 대해 준비하기로 했다. 책을 훑어 보니 별로 어려워 보이진 않던데 모르겠다.
강남 6번 출구 -> 파고다 어학원 가기 전 블럭에서 왼쪽으로 턴 -> 한블럭만 가서 오른쪽으로 턴. (토즈 강남대로점은 교보타워 옆건물 3층)
■ 이산구조 쪽지시험
쪽지시험은 (경험상) 쉽게 나오고, 오픈북이기 때문에 그다지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요즘 여러가지 바쁜 사정으로 이산구조 책과는 담싼 상태라서 학교에서 밤을 세우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거의 잠을 자지 않고 완전히 밤을 세웠고, 시험은 오픈북이 아니었다. 다행히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열람실에는 1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같이 공부하기로 한 ㅎㅅ형은 동방에서 주무셨다.
아무도 없는 아침의 5층.(담배피는 사람의 분비물로 가득한 곳. 흡연자들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 화장실에도 그렇고 여기저기 침을 뱉어서 어떻게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는 못견디는 인간들이다)
■ 잠
오전에 시험이 끝나고 오후 수업까지 듣고, 아는 사람의 숙제도 도와준 다음에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몸은 피곤하지만 내가 행복해 하는 몇몇 순간중 하나이다. 시험이 끝난 저녁(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스탠드 아래에서 소설을 읽으며 깊은 잠에 빠지는것. (이건 정말 생각만 해도 행복하지 않은가 말이다!)
내 알람시계. 소리가 커서 좋다.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알람 버튼이 두 개 있고(위와 오른쪽에) 그것을 동시에 누르면 알람을 멈출 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다. 무의식에서 알람을 꺼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요즘 읽고 있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라는 소설과 내 배게. (낮은 배게라서 매우 아끼는 물건이다.) 저 책은 재밌다. 정보를 암호화 하는 <계산사>와 그 정보를 빼내서 파는 마피아 같은 조직인 <기호사>, 생물학자, 세계의 끝, 그림자 뭐 이런 내용이다.
러브홀릭의 <화분>, <Sylvia>, <그대는>, <Dream>, <일요일 맑음>, <Rainy day>, <그대만 있다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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